종합소득세 경비율 뜻 개인 사업자라면 꼭 알아야 합니다. 이것은 사업을 하기 위해 이 정도는 쓸 수 있다고 정의된 비용을 말합니다. 단순 경비율과 기준 경비율로 나뉩니다. 이 둘의 차이와 정확한 뜻은 아래 내용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종합소득세 경비율 뜻
사업을 한다면 1년에 한 번씩 종합 소득세를 냅니다. 이건 한 해 동안 번 돈에 대해 내는 세금입니다. 그런데 얼마나 내야 할지 계산할 때 중요한 게 있습니다. 바로 경비율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잘 알면 세금을 너무 많이 내지 않아도 되고, 반대로 적게 내서 나중에 문제 생기는 일도 줄일 수 있습니다.
■ 경비율이란?
사람이 돈을 벌면 그 돈을 다 쓰게 됩니다. 장사나 일을 하다 보면 재료를 사거나, 가게를 빌리거나, 사람을 고용해서 돈을 써야 합니다. 이걸 경비라고 합니다.
그런데 모든 영수증을 하나하나 다 정리해서 보여주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세무서에서는 업종마다 보통 이 정도는 경비로 쓴다는 비율을 정해 놨습니다. 이걸 경비율이라고 합니다.
쉽게 말해, 수입에서 일정 비율 만큼을 경비로 인정해 주는 것입니다.
단순 경비율 기준 경비율 차이
경비율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단순 경비율, 다른 하나는 기준 경비율입니다.
1. 단순 경비율
말 그대로 단순하게 계산하는 것입니다. 장부를 따로 쓰지 않아도 되고, 업종별로 정해진 비율 만큼을 경비로 빼고 세금을 계산합니다.
예를 들어, 도매업을 하는 사람이 1년에 2억 원을 벌었고, 단순 경비율이 86.3%라면 그중 86.3%는 경비로 인정해 주고 나머지 13.7%에만 세금을 발생합니다.
2. 기준 경비율
이것은 좀 더 복잡합니다. 장부도 써야 하고, 인건비, 임차료, 재료비 같은 건 실제로 얼마 썼는지 증명해야 합니다. 그 나머지 항목들은 업종별 기준 경비율을 적용합니다.
이 방식은 실제로 경비가 많았던 사람에게 유리할 수 있습니다. 단, 증명할 수 있는 자료가 꼭 필요합니다.
경비율 적용 대상
어떤 경비율을 쓸 수 있는지는 그 사람이 1년에 얼마나 벌었는지, 무슨 일을 하는 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농업, 도매업, 소매업을 하는 사람이 1년에 3억 원보다 적게 벌었으면 단순 경비율을 쓸 수 있습니다. 제조업이나 음식점을 하는 사람은 1억 5천만 원보다 적게 벌었을 때 단순 경비율 적용이 가능합니다.
만약 이 기준보다 더 벌었으면 기준 경비율을 적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변호사나 의사처럼 전문직인 경우는 아무리 적게 벌어도 기준 경비율만 쓸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직업은 수입이 많을 수 있어서, 더 정확한 계산이 필요하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 경비율 잘 활용하면 좋은 점
경비율을 잘 선택하면 세금을 덜 낼 수도 있습니다. 단순 경비율은 편하지만 실제로 돈을 많이 쓴 사람에겐 불리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기준 경비율은 준비할 게 많지만, 경비가 많았던 사람에게는 세금을 줄일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장부를 꼼꼼히 쓰는 사람은 아예 장부 방식으로 세금을 신고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경비율보다 더 많은 비용을 인정받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사업을 크게 할 생각이 있는 사람은 지금부터라도 장부 쓰는 연습을 하면 나중에 도움이 됩니다.
소득세 뿐만 아니라 건강 보험이나 국민 연금 같은 다른 돈 계산에도 경비율과 장부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종합소득세 경비율 뜻 알면 세금이 쉬워집니다.
이 말이 조금 어려울 수 있지만, 이해하면 세금 계산이 훨씬 쉬워집니다.
사업을 하다 보면 단순한 선택 같아 보여도 실제로는 사업의 성격이나 쓰는 돈에 따라 가장 좋은 방법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단순 경비율, 기준 경비율, 장부 신고 중에서 나에게 맞는 걸 잘 고르는 게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