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곤증 식곤증 차이 명확합니다. 비슷한 듯 보이지만 분명 이 둘은 다른 것입니다. 봄이 되면 햇살이 따뜻해지고 바람도 부드러워지며 이상하게 자꾸 졸리고, 힘이 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누군 피곤해서 그렇다 하고 누군 밥을 먹어 그렇다 합니다.
춘곤증 식곤증 뜻
봄에 이런 증상을 유독 심하게 겪는 사람들은 이것이 춘곤증인지 아니면 식곤증인지 궁금해지게 됩니다. 이름도 비슷하고 졸리다는 점도 비슷하지만, 이 둘은 조금 다른 이유로 생겨나는 증상입니다.
이 둘의 증상과 생기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춘곤증
이것은 봄철에 많이 나타나는 피로 증상입니다. 겨울 동안 활동이 줄어든 우리 몸이 따뜻해진 날씨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피곤함을 느끼는 것입니다.
몸이 봄에 맞춰서 다시 활발히 움직이려면 에너지가 필요한데, 그 과정에서 피로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침부터 오후까지 계속 졸리고 집중이 잘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로는 두통이나 식욕이 없기도 하고, 평소보다 기운이 없다고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봄에는 낮이 길어지고 햇볕도 강해지기 때문에 수면을 조절하는 호르몬들도 변화하게 됩니다. 이런 변화에 몸이 빨리 적응하지 못하면 춘곤증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2, 식곤증
이것은 밥을 먹고 나서 졸리거나 나른해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점심시간이 끝나고 수업 시간이나 업무 중 꾸벅꾸벅 졸았다면 그것이 바로 식곤증입니다.
우리가 밥을 먹으면 소화를 하느라 위장이 열심히 일하게 되고, 그때 우리 몸의 혈액이 위장으로 몰리게 됩니다. 그럼 뇌로 가는 산소가 조금 줄어들고 졸음이 찾아오는 것입니다.
게다가 밥을 먹으면 혈당이 올라가고, 우리 몸은 이걸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을 내냅니다. 이 과정에서 졸음과 관련된 다른 호르몬이 만들어져서 더 나른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식곤증은 계절에 상관없이 나타나고, 보통 30분에서 1시간 정도 지나면 괜찮아집니다.
춘곤증 식곤증 차이 뭐가 다를까?
두 증상 다 졸리고 나른한 느낌이 있지만, 원인과 나타나는 시간이 다릅니다.
- 춘곤증
봄에 주로 생김
하루 종일 피곤한 경우 많음 - 식곤증
밥을 먹은 뒤에만 생김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짐
즉, 춘곤증은 계절 변화에 따른 생체 리듬의 변화 때문에 생기는 것이고, 식곤증은 소화와 관련된 몸의 반응으로 생기는 것입니다.
■ 춘곤증 식곤증 해결 방법
- 춘곤증
이것을 줄이려면 규칙적인 생활과 충분한 수면, 그리고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 식곤증
밥을 너무 많이 먹지 않고, 식후에 가볍게 산책하거나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춘곤증 식곤증 차이 뭐가 다른지 알아보았습니다.
공부나 일을 해야 하는 학생과 직장인에게는 이 둘은 불편한 현상입니다.
졸음도 몸의 신호입니다. 무조건 게으르거나 나약해 서가 아니라, 몸이 지금 어떤 상태 인지를 알려주는 신호입니다.
이런 증상이 올 때는 몸을 탓하기보다 잠깐 쉬어주거나 생활 습관을 점검해 보는 것이 더 좋습니다.
짧은 낮잠이나 산책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